입력 : 2017-05-31 04:47:22
[베타경제=한승수 기자]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에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의 무주택자들이 외면, 일반청약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분 583세대에 대한 청약에서 55명이 신청하는 데 그쳐 소진율이 평균 9%에 그쳤다.
전용 84㎡형의 특별공급분 소진율은 평균 16%로 비교적 높았으나 74㎡형과 59㎡형은 각각 8%와 3%에 머물렀다.
대림산업이 의정부 신곡동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의 특별청약결과, 소진율이 평균 9%로 1순위 청약성적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는 특별공급 미달분 528세대가 일반청약으로 이월됨에 1순위 청약분이 당초보다 늘었다. 일반공급분은 전체(1,773세대)의 97%인 1,718세대로 소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전용 84㎡와 74㎡A형 등 일부 인기 주택형은 당첨을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 단지의 청약인기 저하는 1차분보다 세대수가 많은 데다 분양가도 높게 책정되고, 인근에 주행 중인 경전철 파산 소식이 청약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중개업계는 풀이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추동 2차'는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에 제한규제도 받지 않으면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어 서울 등 지역 외 투자가들이 청약대열에 몰려들 경우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