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고덕 롯데캐슬' 강남권 분양 재가열한다 "1순위 10 대 1 넘어"


  • 한승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5-31 06:48:59

    [베타경제=한승수 기자]롯데건설이 재건축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7 주공아파트,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강남권 아파트매매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0 대 1을 넘어설 전망이다.

    31일 금융결제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절반이 팔린 데 힘입어  모두 729세대의 일반분양분에 대해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는 275세대에 138명이 청약, 2채 중에 한채가 임자를 찾았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캐슬 베네루치'의 특공 결과, 평균 50%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인 전용 122㎡형이 모두 소진되는 데 이어 △59㎡A 80%△84㎡A형 67% △84㎡B형 27% 등의 순이다.

    롯데건설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31일 특별공급분 137세대가 일반분양분으로 이월됨에 따라 1순위 1주택자 이하 청약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 범강남권에서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이 단지(1,859세대)는 지난해 10월 고덕주공 2단지(4,932세대)에 이어 강동 고덕지구에서 2번째로 크다.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1순위 청약성적은 앞으로 강남권 재건축 분양 열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강남권 분양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1월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9.85 대 1)에 이어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암사'(12.25 대 1) 등 2건에 그친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이 지난 11·3 대책 직전에 분양한 ''고덕 그랑시아(22.1 대 1)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나 '힐스테이트 암사'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후속 단지 분양이 탄력을 받으면서 책정 분양가가 강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편 고덕지구에 분양 대기 중인 단지는 '센트럴 푸르지오'(일반분양분 509세대)와 주공5단지 아이파크(일반분양 723세대) 등이 있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0098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