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31 22:37:54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5. 30.(화) 19:00에 서귀포시 소재 WE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前 대통령 방문단과의 제주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하였다.
원희룡 지사와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제주와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최근 중국인 한국관광 금지 조치로 관광시장 다변화의 목소리가 시급한 만큼, 인도네시아와 제주도 간 관광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인도네시아와 제주 간의 항공 직항노선 개설, 사회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요청하였다.
특히, 그동안 메가와티 前 대통령이 북한과 한국을 오가면서 남북교류의 메신저 역할을 해 온 점을 감안하여 제주와 북한과의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메가와티 前 대통령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정상의 만남장소로는 평화의 섬인 제주가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남북 간의 관계개선 뿐만 아니라 북한과 제주와의 교류 등이 실현 될 수 있는 방안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5년 9월 제주도의 자연자원과 ․환경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공로로 명예제주도민으로 선정 되는 등 제주도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현직 장관을 비롯하여 기업인과 언론인,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고,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 신관홍 의장을 포함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제주관광 유관기관들이 참석하였으며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다.
30일 개최된 환영만찬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하여 제주를 방문한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문단을 환영하기 위하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편,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메가와티 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제12회 제주포럼 참석은 물론 생각하는 정원 등 제주도내 관광명소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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