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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분양..6곳 중 5곳 1순위 마감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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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1 16:35:45

    [베타경제=한승수 기자]5월 마지막 날 청약을 받은 6개 단지 중 5곳이 1순위에 마감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노브랜드 아파트, 청약조건이 까다로운 공공분양까지 단번에 청약을 끝냈다. 대림산업이 경기 의정부에서 분양한 추동 e편한세상 만이 2순위 손님을 기다려야 한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1일 전국에서는 6개 단지, 3822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았다. 6개 단지에 몰린 청약자는 총 2만1447명으로 평균 5.6대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롯데건설이 공급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다. 729가구를 모집한 이 아파트에는 8256명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하며 전 평형 마감했다. 50가구를 짓는 59.9A타입에는 3290명이 몰리며 최고경쟁률 65.8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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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5월 마지막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사진=롯데건설)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단지도 서울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24~31㎡ 소형으로 구성된 영등포 휴젠느아파트는 53가구 모집에 224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경쟁률 4.2대1을 기록했다.

    소득 제한 기준으로 분양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공공분양 단지도 높은 경쟁률로 조기에 청약일정을 정리했다. 부산 일광지구에서 공급한 공공분양물 일광자이푸르지오 1,2단지, 이편한세상일광 등 3개 단지는 1순위만으로 청약을 끝냈다.

    총 654가구를 분양한 일광자이푸르지오 1,2차는 8083명이 접수했으며, 721가구를 공급한 이편한세상일광에는 3409명이 몰렸다.

    전반적인 청약 호조세 속에서도 경기도 의정부에 지어지는 이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2순위에서 마감을 기대해야 하는 처지다. 1714가구를 공급했지만 청약자는 1699명에 그쳤다. 일부 타입에 청약자가 몰리며 349가구가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미분양률은 20.3%다. 9개 타입 중 6개 타입이 미분양났다. 74.6A㎡(459가구), 84.4A㎡(204가구), 140.5㎡(4가구) 만이 1순위 마감됐다.

    1차 때에 비해 인상된 분양가, 의정부 경전철 파산 등 악재가 청약자들의 결정을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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