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01 18:16:29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계획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주연구원에 의뢰하여 내년 11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용수수요 증가, 오염원 증가 등의 여건변화를 반영한 수자원이용·관리 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 수립된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을 현시점에 맞게 보완함으로써,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이용과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보완계획에는 현재 시행중인 수자원이용·관리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수자원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자원관리 정책 방향 설정, 향후 추진과제 발굴 등 보다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수자원이용·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의 기본 인자인 수자원 부존량 및 지하수 지속이용가능량 산정방법을 국토교통부 지하수기초조사 사업(ʹ17.6~ʹ18.12, 수자원공사 수행)과 연계했다.
기존에 적용했던 수문학적 물수지 분석 방법과 함께, 지하수위 관측자료를 활용한 지하수위 변동법 및 모델링분석 등 최신 분석기술을 적용해 비교·분석하고 제주 지역에 적합한 지속이용가능량 산정방법을 선정해 재평가함으로써 지하수 지속이용가능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제주특별법 제378조 및 지하수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른 수자원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자원 보전·관리 정책 수행의 지침서로 활용된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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