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08 14:06:43
첨단 군사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과 공동으로 ‘2017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군사과학기술에 관한 학문연구와 국내외 관련 기관 간 학술 교류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계의 군사과학기술 및 관련 업체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하고 11개 기술 분과에서 1,04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개회식에는 김인호 ADD소장과 김수현 KAIST 부총장, 김방훈 제주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최고위원 빔 낙테갈(Wim Nagtegaal) 장군은‘격변의 시대 속 국방기술혁신(Defence Innovations in challenging times)’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국방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심포지엄과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KAIST 초고속비행체특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심포지엄은 ‘초고속 비행체 기술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관련 기술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의를 진행하고, 차세대 방어체계 개발과 미래의 첨단 초고속 비행체 개발에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 감시정찰 분야 발전 방향’, ‘메타물질의 국방 응용’, ‘제4차 산업혁명 기반의 미래 전장 혁신기술’ 등 3개 주제로 구성된 특별 세션은 ADD, 파동에너지 극한 제어 연구단 등과 함께 국방 분야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고, 국방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R&D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국내 유일의 군사과학기술분야 학회로 1998년 창립 이후 7,000여 명의 군․산․학․연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본 학회는 매년 정기적인 학술행사로 6월에는 11개 기술 분과로 구성된 종합학술대회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체계기술 중심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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