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디딤돌, 도남 해피타운 조성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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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8 14:22:32

    시민복지타운내 미래세대들을 위한 주거디딤돌이 될 도남 해피타운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결과로 공원, 공공시설, 공공주택을 함께 디자인하여 주변의 광장(공원)시설과 함께 주거공간으로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시청사 이전 불가 결정 후 이 부지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으로 관광환승센터, 비즈니스 센터, 쇼핑아울렛, 분양형 공동주택이 제시되었으나, 공공성과 경제성이 결여되어 검토 단계에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연구원에서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 부지 활용방안으로 공원, 공공시설, 공공주택을 기존의 시민복지타운 광장과 연계한 도남 해피타운으로 조성하는 활용계획을 수립하였다.

    사진설명=시민복지타운 배치도

    이곳에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 디딤돌의 역할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그동안 추진과정을 보면 작년 9월에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된 후 제주연구원에 활용방안 용역을 실시했다.

    설명회, 토론회, 도민인식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주지역 주택가격과 임대료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약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 걸로 나타났다.

    행복주택의 총 수요는 8,000여호로 예측되었으며 그동안 우리 도에서는 행복주택 입지에 적합한 후보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시민복지타운을 포함하여 14개소 2,115호를 추진 중이다.

    이중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 부지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곳으로서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여 젊은 세대에게 직장에 가까운 곳에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로 조사되었다.

    전체부지 44천㎡의 활용에 대한 세부계획은 부지를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 30%로 조성하여  도민 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행복주택 700세대에는 젊은이들에게는 주거 부담없이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 희망의 주거 디딤돌이 되고, 실버주택 80세대를 같이 건설하여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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