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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김포·안산 브랜드 타운 2연속 '함박 웃음'…흥행 성공 비결은?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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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0 11:56:45

    GS건설(사장=임병용)이 김포 걸포에 이어 안산 사동 등 수도권에 2곳의 브랜드타운에서 청약 호성적으로 기염을 토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사장=임병용)의 '그랑시티자이2차'가 2만명의 청약 인파를 끌어 모으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청약자로 채워졌다.

    '그랑시티자이 2차'의 2회분 청약은 1만명이 넘는 청약자로 평균 경쟁률이 6.25 대 1이었다. 하루 전 청약을 실시한 1회분을 합칠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은 7.50 대 1이다.

    지난해 10월 1차분의 9.27 대 1에 미치지 못하나 당시 11·3대책이 나올 정도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과열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2차분 성적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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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대표=임병룡)이 수도권 미분양 다발지역인 김포와 안산 등 2곳에 브랜드 타운 청약에서 호성적을 거뒀다.[아파트투유 자료.베타경제]

    지난달 김포 걸포에서 선보인 '한강 메트로자이'는 청약자가 2만 3,0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7.14 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이 모두 3,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에서 청약 호성적은 미분양 다발지역에서 일궈낸 것이기에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업계는 이들 2곳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나 가수요층을 끌어들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 100% 계약으로 가기에는 적잖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와 안산 등 2개 단지는 11·3대책이 적용받지 않는 곳이다. 다주택자도 재당첨제한이 없이 단지별로 2곳을 청약할 수 있다. 특히 GS건설은 중도금 1회분을 계약한 뒤 6개월이 넘는 시점에 내도록 했다. 1차 중도금을 내지 않아도 계약자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단지를 2개 이상으로 나눠 실수요층뿐만 아니라 투자세력도 중복청약케 한 것도 청약률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업계는 덧붙였다.

    GS건설이 수도권 비조정지역에서 일궈낸 청약 호성적에는 분양가가 인근에 비해 10% 이상 높은 데다 역세권과 거리가 있는 대단지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브랜드 파워와 품질의 고급화가 시장에서 주효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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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 사동에 선보인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투시도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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