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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2급 공무원적발 된 유사성행위업소 신고자 당일 보복폭행, 경기도 2급 공무원 현재 근무중


  •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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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0 17:12:45

    경기도 2급 공무원적발 된 유사성행위업소 신고자 당일 보복폭행당해
    직위해제 됐다는 경기도 2급 공무원은 현재 근무 중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016년 9월 19일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 A씨(2급ㆍ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 같은 혐의로 A씨의 지인 B씨 등 2명과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 3명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된 경기도청 고위공무원 A씨(2급ㆍ53)는 당일 직위해제 됐다며 다수 언론이 이를 보도됐다.

    당시 A씨는 사건당일 오후 11시10분경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B씨 등 남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여성 종업원 3명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다.

    문제가 불거지자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사고 근절, 청렴실천 및 공직기강 확립 교육을 실시한다고 사건 당일 밝힌 바 있다.

    남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장 간부회의(T-time)에서 도 소속 공무원들이 모범적으로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됐다.

    이에 백맹기 도 감사관은 강사로 나서 이달 안에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를 돌며 4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물론 5급 이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당시 경기도는 이날 유흥주점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공무원 A씨(2급)를 직위해제했다며 지방공무원법 제55조 '공무원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선 아니 된다'는 조항에 따라 직위해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사건 당일 신고자 K씨를 단속당한 G노래빠(유흥주점) 사장 C씨가 신고했다는 앙심을 품고 폭행한 사실이 있어 최근 뒤늦게 수원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고소장과 K씨에 따르면 K씨는 업소가 단속 된지 10여분이 지나 인근에 서 있던 자신을 업주인 C씨가 발견하고 “야 *새끼야 신고했냐? 너 죽여 버리겠다.” 며 “핸드폰으로 3회 내리쳐 폭행하고 1시간가량 욕설과 발길질해 맞지 않으려 피해 도망 다녔다.” 며 “현재 2주 상해진단을 첨부해 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K씨는 최근 수원역전 주먹 패 중 모씨를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야 더러운 놈아 왜 그렇게 사냐? 며 당시 욕설과 더불어 멱살을 잡는 등 했다며 사실을 확인한 결과 G노래빠 사장C씨와 사실혼관계에 있는 박 씨가 성행위 업소를 신고한 후 앙심을 품고 중부서 모 형사를 진급시켜주기 위해 K씨(피해자)가 자신을 감옥에 보내려 한다는 말을 수시로 이간질했다 며 이에 박 씨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이것이 고소하게 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부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G노래빠 C사장이 폭행을 부인하고 있어 고소인과 다음 주에 대질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피해자주장의 확인을 위해 G노래빠을 방문해 관리자(여)에게 명함을 제시하고 C사장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당시 관리자는 고소인에 대해 “작년에 있은 일을 고소하다니 이상한 사람” 이라며 “사장은 잘 나오지 않고 연락하라고 전하겠다.” 고 했으나 연락은 오지 않았다.

    한편, 경기도청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2급 공무원A씨는 언론보도와 달리 이후 도의회로 보직 변경됐으나 여성도의원들의 반발로 1개월간 자리가 공석으로 있다가 의회근무에 적응치 못했으며 현재 경기북부지청에 모 부서 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편, G 노래빠는 일명 전문 풀싸롱으로 한 장소에서 성매매까지 이뤄지며 기본6만원(추가가능)에 여급봉사료는 1시간당 3만원이며 시간당 룸 사용료로 2만원이 추가돼 11만원을 받고 있으며 30분이 지나면 여종사자가 테이블에 올라 나체쇼를 한 후 손님과 신체접촉을 통해 여급개인별 성매매위주로 영업하는 북문지역에서 알려진 전문 풀싸롱업소라고 인근 유흥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베타뉴스 사회1부 장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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