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축산진흥원 흑돼지 돈사 신축, 악취는?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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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4 18:32:36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50호(2015.3.17)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축되는 전용축사는 제주흑돼지만의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에서 분만, 교배, 육성관리 등 안정적인 사양관리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을 계기로 타 축종과 차별화된 사육환경, 번식 및 사양관리 체계 구축함은 물론 제주흑돼지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란 사실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해안동 축산진흥원 주변지역은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며 주민수가 증가하고 있다. 축산진흥원 외에 인근에 위치한 돈사 악취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흑돼지 전용축사를 신축하기로 한 것이다. 악취로 일상적인 생활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돈사 이전이 아닌 돈사 신축이 알려질 경우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공사개요>
    - 위    치 : 제주시 축산마을길 13번지(축산진흥원 부지 내)
     - 면    적 : 건축면적1,244.70㎡(연면적 1,237.34㎡)
     - 사 업 비 : 1,830백만원(국비 1,281백만원, 지방비 549백만원)
     - 주요시설 : 전용축사 1동, 퇴비사, 진입로, 부대시설 등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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