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19 17:34:14
'클래시 로얄' 개발사 슈퍼셀의 신작 '브롤 스타즈'가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 앱스토어 베타 테스트와 함께 홍보영상도 공개됐다.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유료 아이템 '젬'이 판매된다.
모바일게임 '브롤 스타즈'는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을 출시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작으로, 지난 6월 1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슈퍼셀은 개발자들끼리 소규모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공개했다. 이는 향후 모바일 e스포츠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슈퍼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은 3명의 게이머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캐릭터와 실시간 대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는 총, 폭탄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는 게임에서 '브롤러'라고 불리며, 커먼(일반), 레어(희귀), 에픽, 레전드리(전설) 이상 4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게임 모드는 총 4가지가 준비됐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코인'과 '젬'이 있다. '코인'은 대전을 하면 조금씩 모이며, '부스터'를 사용하면 한 게임에서 좀 더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코인'으로 '브롤 박스'를 구매할 수 있고, '브롤 박스'에서는 캐릭터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아이템이 무작위로 나온다. 또 다른 화폐인 '젬'으로는 '브롤 박스', '부스터', '캐릭터 스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코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젬'은 유료로 구매해야 얻을 수 있다.
단, 유료 아이템 '젬'으로 원하는 캐릭터(브롤러)를 바로 구매할 수는 없다. 캐릭터를 얻는 방법은 코인이나 젬으로 구매하는 '브롤 박스'뿐이다. 이에 대해 슈퍼셀은 "'젬'으로 원하는 캐릭터를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들면 과금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유리해진다. 모든 캐릭터를 다 모으는 데는 인내심과 운이 필요하다"며 "원하는 캐릭터를 얻지 못한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결국 원하는 캐릭터를 얻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브롤 스타즈'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슈퍼셀은 "현재는 캐나다 앱스토어에서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플랫폼과 국가에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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