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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가 건강 보조식품이라고?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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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3 23:43:48

    도내 전국 최초로 해마 대량 생산 양식장이 조성됨에 따라 약용 및 건강 보조식품 생산은 물론 중국 수출 등 양식어업인의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어류양식장의 96%가 광어생산을 하고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어가 하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양식품종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8천5백만원(보조 2억4천, 자담 2억4천5백)을 투입하여 구좌읍 종달리 지역에 해마 특화 양식장을 올해 완공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해마양식장은 연간 해마 종묘 180만마리, 건제품 1.8톤(*상품 : 건제품 2g급)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관상용 해마를 약용 및 식용으로 양식전환하여 양식식품분야로 산업영역 확대가 가능하며, 연간 54억원의 어업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해마시장은 연간 약 60억원의 약재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해마 건제품은 차, 건강 기능식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 화장품 등 새로운 시장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 약제용 해마 시장 규모는 약7조5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화권에서 해마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제규제 및 멸종어종에 대한 남획방지로 어획량이 급감하여 공급량은 절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양식산 해마는 현재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제주도에서 해마양식 성공시 도내 양식어업인에게는 고품질 양식품종이란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심미숙) 도내 어류 양식장에서 대량 양식되고 있는 해마. 2017.06.23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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