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중국 로봇청소기 1위 에코백스 국내 진출…다양한 라인업으로 경쟁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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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9 14:06:42

    가전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 로보틱스(이하 에코백스)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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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는 20년간 로봇 기술을 연구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1998년 중국 쑤저우에서 설립되었으며 2006년부터 가전용 로봇 청소기를 제작했다. 현재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65%, 1위 브랜드라고 에코백스 측은 전한다. 에코백스는 현재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미주지역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로봇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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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백스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CIO)인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CIO)인 데이비드 첸은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스마트함과 편리함을 겸비한 에코백스의 가전 로봇 제품들이 소비자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 가전 로봇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백스의 신제품 ‘디봇 M86'은 한국 시장을 특히 겨냥한 모델이다. 물걸레 청소를 중요 시 하는 이들을 위해 ‘디봇 M86'은 물걸레질 기능을 더해 걸레질에 필요한 물의 양을 스스로 조절, 적당량만을 공급하는 'OZMO' 기능이 채택됐다.

    덕분에 진공청소부터 물걸레질까지 올인원으로 스마트한 청소를 돕는다. 특히 제품에 내장된 300ml의 대용량 물탱크는 청소 도중 별도로 물을 채우지 않아도 오랜 시간동안 걸레질이 가능하며 균등하게 물을 주입한다. 또한 '디봇 M86'에는 대기 중에 섞인 먼지,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을 효율적으로 걸러내는 필터가 탑재, 알레르기와 천식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스스로 청소 공간의 크기를 계산해 지정된 공간만 청소하는 ‘싱글 룸 인지 기능’은 전기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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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공개한 '디봇 M81 프로'는 청소 용도에 따라 전환이 가능한 ‘브러시 전환 모드 기능’이 장착된 제품으로, 세탁이 어려운 카페트도 꼼꼼히 청소해주는 메인 브러시 옵션과 애완동물의 털, 머리카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다이렉트 흡입 옵션이 제공돼 원하는 용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공간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집중 청소모드’ 작동 시 제품의 흡입력이 30% 증가, 메인 브러시 작동 속도가 11% 빨라져 보다 강력한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M81 프로와 디봇 M86 모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접목되어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경계를 설정해 상황에 맞게 청소 영역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제어 등의 전반적인 기기 컨트롤과 기기 현 위치, 배터리 잔량 체크 등의 상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1주일에 최대 10회까지 원하는 청소 시간을 지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이 시야에서 사라졌을 경우 5번의 신호음을 울려 제품의 위치를 알리는 '디봇 찾기'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원활한 제품 사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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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와 함께 유리창 청소 로봇 ‘윈봇 950’을 선보였다. ‘윈봇 950’은 기존의 자사 유리청소기보다 스마트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제품 작동 시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청소 천과 독립적으로 회전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기능이 탑재되어 경로 이동 중에 발생하는 물자국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이번 제품은 청소 도중 전원이 꺼져도 청소 위치를 기억하는 ‘클리닝 메모리’ 기능이 추가되어 별도의 청소경로 설정 없이도 마지막 청소 위치에서부터 청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창문 모양을 인지해 청소 경로를 조정할 수 있다.

    에코백스 공식수입원 경중호 에스티아이그룹 대표는 “에코백스는 올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해 국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3년 내 로봇청소기 브랜드 3위 내에 진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옥션, G마켓, 신세계몰, GS SHOP,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은 오는 7월 펀샵 오프라인 스토어(강남점)에 입점 준비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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