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로이코 시청회] 극한의 북쉘프 스피커, 소너스파베르 ‘과리네리 트레디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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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7 18:35:46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원 로이코(Royco)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로이코 빌딩 쇼룸에서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피커 소너스파베르(Sonus Faber)의 북쉘프 스피커 과리네리 트레디션(Gurarneri Tradition) 시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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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로이코 시청회에서는 ‘과리네리 트레디션’ 스피커에 한계에 도달 정도의 사운드 매칭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시청회의 사전 예약이 조기에 끝마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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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리네리 트레디션 스피커와 함께 매칭될 소스 기기로는 린(Linn) ‘Akurate DS/2’와 에어(Ayre) ‘QX-5 Twenty’를 번갈아가면서 시청했으며 앰프로는 슈퍼인티앰프로 불려지고 있는 제프롤랜드(Jeff Rowland)의 데몬(Daemon)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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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너스파베르 과르네리 트레디션

    과르네리 트레디션은 소너스파베르의 전통을 잇는 오마쥬 트레디션 콜렉션의 막내 스피커다. 여기에 디지털 플레이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에어와 린의 플레이어를 사용했으며 특히 린의 어큐레이트 DS는 CD가 대세인 시기에 린이 선보인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현재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쌓았으며 플레이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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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제프롤랜드의 5세대 앰프인 데몬을 매칭했다. 데몬은 8옴에서 1500W 출력을 내는 만큼 슈퍼 인티앰프로 불리고 있다. 출력이 너무 셀 경우 스피커가 힘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일반 음악을 감상하는데 필요한 부드럽고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해낸다.

    이번 로이코 시청회에서는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이문세, 이승환, 아이유 등 가요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클래식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과르네리 트레디션의 사운드를 살펴봤다. 이전의 소너스파베르는 현악 장르에 뛰어난 스피커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스피커로 거듭난 만큼 과르네리 트레디션도 장르에서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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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르네리 트레디션의 특징은 독자적인 트위터다. 내로우 포인트라는 이름의 설계 기술로 트위터가 너무 빠르게 진동할 때 살짝 잡아주는 역할로 높은 스피드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준다. 해당 기술은 소너스파베르 스피커에서만 쓰이는 기술이며 중급기 이상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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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스탠드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과르네리 트레디션의 최고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일체형 스탠드로 꾸며졌으며 사운드 잡음을 잡기 위해 리얼 카본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스피커를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대형 받침대를 사용했다. 과르네리 트레디션이 상당히 투명한 사운드를 낼 수 있는 비결로 리얼 카본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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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주 트레디션 콜렉션은 ‘아마티 트레디션’과 ‘세라피노 트레디션, ‘과르네리 트레디션’ 총 3가지로 나뉘는데 과르네리 트레디션은 북쉘프 스피커지만 완성도는 다른 스탠딩 스피커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소규모 시청룸에서는 폭발적인 저음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과르네리 트레디션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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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회가 끝나고도 많은 이들이 자리를 뜨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처음 과르네리 트레디션을 통해 가요를 들은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하이파이 스피커답게 녹음이 잘된 음원에서 더욱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크기를 넘어선 선명한 해상도는 물론 일렉트로닉 장르에서는 굉장한 펀치력을 지닌 것이 시청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을 충분한 퀄리티의 사운드로 만족감을 선사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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