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JDC 행복주택은 차분, 제주도 행복주택은 갈등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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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0 16:35:3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지난 6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추진 중인 행복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JDC는 지난 2016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 등 제주도내 유관기관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 402호 및 10년 임대주택 391호 등 총 793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27일 국토교통부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고 행복주택 402호에 대한 사업승인이 완료됐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행복주택은 제주도내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JDC는 신혼부부·청년의 집 걱정 해결이라는 정부의 주거복지 시책에 맞춰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세대는 출산 및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용면적을 조금 더 확대시키고,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 등 청년에게 공급되는 세대는 젊은 계층의 요구에 맞도록 맞춤형 평면을 발굴하는 등 수요자에 맞춰 설계를 대폭 수정하고 사업계획변경 승인 등을 거쳐 12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 입주는 19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제주도에서 행복주택을 추진하는 기관은 제주도에 이어 JDC까지 두 기관으로 늘었다.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는 시청사 이전 부지 내 행복주택은 지역주민의 반발과 일부 단체의 반대성명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비해 JDC의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행복주택은 반대여론이 없어 대조적이다.

    JDC 이광희 이사장은 “JDC의 행복주택이 제주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 및 결혼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 특화된 행복주택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내 주거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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