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1 12:54:22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접견실에서 청와대 국민인수위원회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제주를 찾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과의 차담을 갖고 제주 현안을 공유했다.
오전 11시 20분부터 50분까지 이뤄지는 이번 차담에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정재혁 행정관, 강현숙 행정관, 김성환 행정관 등과 행자부 장수완 공공서비스 정책관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도지사와 안동우 정부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정무특보,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이 함께 자리한다.
원 지사는 특히 이번 면담에서 ▲제주 4.3 해결 국가 책임 약속 이행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 ▲제2공항 조기 개항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 육성 추진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제정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정 운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가 혁신과제 발굴, 국민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이번 국민인수위원회 방문을 두고 동행한 문대림(전 도의회 의장)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의 제주도지사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어 정치적 해석도 나온다.
[제주=베타뉴스]심미숙 기자 = 도지사접견실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는 원희룡 지사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2017.07.21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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