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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사' 출시 D-1..수집형 RPG 인기 되돌릴 첨병되나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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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31 16:17:27

    최근 연이은 신작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수집형 RPG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내일 한국에 출시된다. 이에 따라 그 틈바구니 속에서 '음양사'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이즈가 2년여간 100여명이 넘는 개발진과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를 투입해 개발한 '음양사'는 전 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다.

    또한 ‘음양사’는 고대 동양풍의 세계관과 그래픽,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스토리 더빙과 영화 3편 분량의 대사량, ‘화양연화’의 음악 감독인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참여한 OST, 그리고 모바일 RPG의 인기 요소를 모은 게임성 등으로 높은 완성도와 콘텐츠를 자랑하며 중화권과 일본 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음양사'의 한국 출시를 8월 1일 오전 11시로 확정하고 최종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어색하지 않은 한글화는 물론 최덕희, 김영선, 박성태, 이주희, 정혜원 등 총 40여명에 달하는 성우진의 음성과 ‘음양사’ 최초로 한국-일본 등 두 종류의 음성 수록, 한국적 코스튬 추가, ‘카페톡(이용자 커뮤니티 기능)’ 추가 등 ‘음양사’의 현지화에 특히 주력했다.

    덕분에 ‘음양사’의 게임성이 유저들에게 어필됐고,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CBT에서의 유저 호평, 그리고 사전예약 시작 3주만에 기록한 사전 예약 150만 명 모집으로 이어졌다. 우려했던 왜색 논란도 없었다.

    이러한 반응은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 측은 그동안 지속적인 극장 광고를 통한 티저 CF, 유명 웹툰 작가 HUN과 함께 작업한 브랜드웹툰 ‘음양사: 환각의 섬’ 연재, 게임 홍보 모델로 아이유를 기용하고 그녀가 등장하는 TV CF와 공식 테마곡 공개, 카카오택시 호출 시 특별 게임 쿠폰과 카카오 드라이버 쿠폰 지급, 영화관에서 코스프레 모델이 점을 봐주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방면에서 ‘음양사’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주요 타깃 층인 10대부터 30대 이용자를 모으기 위한 물량공세를 펼쳤다.

    이게 남은 것은 출시 뿐이다. ‘음양사’가 지금 대세인 MMORPG와 다시 떠오르는 액션 RPG 속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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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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