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1 11:52:49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이 제주 관광 마케팅 열기로 뜨거워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한 달 동안 유관기관(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과 공동으로 동남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와 설명회에 참가해 동남아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주 관광자원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목표는 고품격 팸투어와 전기차 활용 팸투어를 통해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와 FIT(개별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다.
도는 동남아 현지 소비자 대상 직접 마케팅 방안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개최되는 MATTA Fair Johor Bahru 2017(8.4~8.6)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MITM 쿠알라룸푸르 2017(8.11~13)에 참가하여 현지 소비자와 여행 업계에 제주 관광의 매력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MITM 쿠알라룸푸르에는 도내 관광사업체 9곳이 함께 참가하여 현지 여행업계 대상 B2B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외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의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TTA : Malaysian Association of Tour and Travel Agents
*MITM : Malaysia International Travel Mart
또한 FIT(개별관광객)활성화와 저가관광 탈피를 위해 8월 베트남 하노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제주관광공사, 베트남 항공, 현지 여행사인 Vietravel 등이 공동 기획한‘제주도 고품격 답사 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베트남 국영방송 VTV2에서 제주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제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Natas Holidays 2017(8. 11~13)에 참여하여 싱가포르 개별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대중교통체계개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8월말 전기차를 활용한 싱가포르 자가운전상품 팸투어를 통해 자가운전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정 국가에 편중되었던 제주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최근 개별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작년 6월까지 대비 42.2% 증가)와 싱가포르(작년 6월까지 대비 40.4% 증가) 등 동남아 관광시장에 대한 타깃 마케팅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베타뉴스]심미숙 기자=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현지박람회회 참가한 제주홍보관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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