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2 10:23:02
1일 출시한 수집형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음양사’가 출시 반나절 만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매출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음양사’는 서비스 12시간 뒤인 밤 11시까지 4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렸고, 이는 순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리고 보통 남성 이용자들의 경우 주로 RPG 등의 코어 게임 장르에서 빠른 성장과 단기간 집중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고, 여성 이용자의 경우 캐주얼 장르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게임 이용 시간을 보여주는 소비 행태를 보인다.
그런데, 카카오 측은 '음양사'를 받아서 즐긴 전체 이용자 중 여성 이용자들의 비율이 50% 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음양사'가 이미 서비스된 중국과 일본 등 지역에서도 여성 이용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런 성비 구성은 '장수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구성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 측은 “방대한 콘텐츠량과 긴 호흡의 성장 곡선 등 ‘음양사’의 게임 특성을 고려 할 때, 폭발력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 시키는 고무적인 기록”이라며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성원을 보여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양사’는 유화 스타일의 동양적 배경 아트와 캐릭터 그래픽, 그리고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여성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어 왔으며,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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