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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7 브라질 FIEE 참가…3천만불 수출상담 성과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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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3 15:01:59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상파울로에서 열린 ‘2017년 브라질 국제 전기 산업전(FIEE)’에 참가, 중남미 시장 개척에 획기적인 발판을 구축했다.

    브라질 국제 전기 산업전은 1963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종합전기 전시회로, 29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17개국 68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에너지 및 자동화 시장에 신성산전(주) 등 10개 중소기업의 전력기술 및 제품 등 총 3천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가뭄으로 인한 전력부족 사태를 겪은 후 60%의 수력발전 비중을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등으로 전력 수급구조를 다각화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송변전설비 구축 등 전력인프라 현대화 및 에너지신산업 설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궈낸 이번 시장개척 성과는 향후 브라질 전력시장 진출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전의 이번 성과는 브라질 시장 수요에 맞는 적합한 참가기업과 전시품목을 선정하고 맞춤형 전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전은 산업전 참여에 앞서 자국 에이전시를 통한 수입을 선호하는 브라질 시장 특성을 감안하여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케팅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 및 초대장을 발송하여 상담기회를 높였다.

    한전은 이번 브라질 산업전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개최되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와 10월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여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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