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손끝으로 완성시키는 나만의 음악, 더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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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손끝으로 완성시키는 나만의 음악, 더뮤지션

박상범

ytterbia@daum.net

기사

입력 : 2017-08-03 16:47:36

라이머스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할 '더뮤지션(THE MUSICIAN)'은 국내외 대중적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 기타, 드럼 등 10여종의 가상 악기로 연주해 볼 수 있는 음악 연주앱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노트 하나하나는 모두 각자의 음을 가지고 있으며 음의 강약과 장단까지 구현돼있기 때문에 조작은 손가락 두 개만을 사용해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그 안의 음색은 무궁무진하다.
'더뮤지션'은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플레이 하는 곡의 완성도도 함께 높아지며 총 4단계로 구분된 난이도를 선택해 같은 곡이라도 다양한 느낌으로 연주가 가능하다.

'더뮤지션'에는 피아노/기타/드럼의 큰 악기군 아래 총 10종의 다양한 악기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모든 악기들은 실제 해당악기로 낼 수 있는 음들을 하나하나 녹음해 개발했으며, 악기별 전문 연주가가 개발에 참여해 연주 인터페이스 및 노트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더뮤지션'만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주곡들 또한 시대와 장르를 총 망라하는 1,000곡 이상의 노래가 서비스될 예정이며, 전문 편곡가의 손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원곡과는 다른 버전의 색다른 노래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더뮤지션'에는 다양한 소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자신이 연주한 곡을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은 기본이며 ‘나의 스튜디오’ 콘텐츠를 통해 친구들과 점수 경쟁을 펼치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이를 더욱 확장시킨 ‘버스커 모드’는 국내 실력 있는 버스커들이 부른 노래를 연주곡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버스커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응원글을 남기거나 친밀도를 쌓는 등 양방향의 교류가 가능하다.

1) 뮤직 월드

뮤직월드는 선형 스테이지 형태로 배치된 곡들을 순서대로 클리어해 나가며 '더뮤지션'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해 보는 콘텐츠다.

각 챕터별로 스테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자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하여 연주할 수 있다. 그리고 친구들의 스테이지 진행 정도가 표시되어 자연스러운 경쟁이 펼쳐지며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방해요소와 도전과제가 설정되어 있어 클리어 욕구를 자극한다.

2) 시간여행

시간여행은 연도별 명곡을 찾아 연주해보고 연주를 완료한 노래들로 별자리를 완성해 나가는 모드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각 연도에 발매된 인기곡들이 등장하는데, 연도는 ‘별찾기’를 통해 랜덤으로 결정되며 별찾기를 하려면 시간여행을 플레이하며 모은 별가루로 여행 티켓을 구매하거나 코인이 필요하다. 별자리를 완성할 때마다 ‘나의 스튜디오’를 꾸밀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3) 버스커

버스커는 버스커들의 보컬 트랙에 맞춰 연주하는 콘텐츠다.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버스커의 파트너가 되어 반주를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버스커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좋아하는 곡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버스커와 호감도를 쌓고 소통할 수 있다. 버스커 또한 사연과 이미지, 답글을 통해 연주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그리고 버스커들 간에 자연스러운 경쟁이 펼쳐질 수 있는 ‘버스커 차트’ 시스템이 있는데, 연주 횟수나 좋아요 수, 응원 점수 등을 반영해 순위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