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7 17:02:18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8월 5일 신도2리 마을 소공원 및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해바라기 경관을 이용한 농촌마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농촌마을 경관농업 자원화 사업은 지난 2월에 대정읍 신도2리, 표선면 가시리, 구좌읍 송당리 3개 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번 축제는 농촌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해바라기를 식재하고, 마을 꽃길조성으로 아름다운 경관조성은 물론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 전통, 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찾아오는 농촌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하였다.
마을마다 해바라기가 10,000㎡ 이상 빽빽하게 들어 차 있고 수천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서 있는 아름다운 경관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환호성을 자아내게 한다.
신도2리는 마을 내 올레길12코스 농촌자원을 이용하여 꽃길, 바다, 노을이 아름다운 ‘신도2리(논깍) 꽃노을길 축제’를 열어 해바라기 꽃길 걷기 및 사진찍기 체험은 물론 마을 농수산물 깜짝 경매, 문화공연과 행사 참가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꽃노을길 가요제를 개최하였다.
가시리는 목축문화 고장의 천혜 자연경관을 활용한 ‘더 재미진 가시리 해바라기 축제’로 진행하여 지역동아리 공연을 비롯한 해바라기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과 저녁에는 해바라기 힐링콘서트 및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별바라기 캠핑 등 즐겁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구좌읍 송당리는 9월 하순에 마을 목장부지를 활용하여 아부오름 일대에서 ‘메밀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촌자원담당은 ‘이번 마을축제를 계기로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향토음식 개발,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별 농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로 농외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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