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0 16:29:22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는 8월 26일 시행예정인 대중교통 체계개편일이 임박함에 따라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보완하여 추진키로 하는 등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버스노선과 시간표가 확정됨에 따라, 8.14일 부터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8.18일 까지 노선도를 제작하여 읍면동 및 3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실로 배포할 예정이고, 학생용 포켓북도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로 배포하게 된다.
개편된 노선을 운행할 신규버스 267대중 228대가 납품되어8.18일 10대 납품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새로운 버스디자인에 따른 민영버스 랩핑작업과 정류장 시간표 부착작업도 기한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의 무료승차를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은 7.3일부터 접수받아 총 40,748명이 신청(8.4 기준), 대상자의 39.3%가 신청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와 빠른 이동을 위해 공사 중인 중앙로 우선차로제 구간 중 시청∼고산동산 구간의 한전주 이설작업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1구간(광양사거리∼법원사거리) 개통시기를 10월말로 연기하기로 하였다.
시청∼고산동산 구간에 지상 지장물(변압기 등) 이설에 따른 예상치 못한 지중 지장물(광통신망, 우·오수관 및 가스관 등) 발견으로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불가피하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17일 앞으로 다가온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0 콜센터 상담사 교육을 통해 안내기능을 강화하고, 운송업체별 노선담당자를 상황실에 상주 근무케 하여 폭주가 예상되는 노선과 문의전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지만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800여개 주요 승차장과 공항 급행버스 정류소에 대중교통 노선안내 도우미를 배치하여 개편노선안내 및 불편사항을 수렴해 나간다.
중앙로 우선차로가 개통되면 중앙버스정류장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에 1일 44명의 교통관리원을 배치하여, 우선차로구간 무단횡단방지, 승차장 위치 설명, 교통흐름 유지 등을 지원해 나가게 된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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