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4 22:26:32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9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재하고, 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연계 핵심현안사항 보고 및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는 지난 7월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정과제와 연계한 각 실국의 정책과제 발굴 및 현안사항을 공유해 국가적 추진동력을 얻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일자리, 4차산업혁명, 복지, 분권과 균형발전 등 4대 복합혁신과제와 제주의 역점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정의 우선 정책으로 삼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
원 지사는 “앞으로 한 달 여 기간이 제주 현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한”이라며 “각 부서별로 핵심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제주정책과의 연결고리를 세밀히 파악해 국정과제 대응과 2019년도 국비 사업 발굴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각 부처별 세부실천과제 수립단계에서 부터 실국본부장과 제주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전략회의 운영 등을 통해 세밀한 대응체계를 갖춰 조속한 시일 내 제주 정책과제를 발굴, 확정하라”며 추진 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히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하반기 주요현안 해결의 기본은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집행,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도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도에서는 점검회의에서 보고된 제주 핵심현안 사업 등에 대해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체계를 갖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대응 추진단(‘17. 5. 17. 8개팀*으로 구성)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대응 제주정책과제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에서 9월까지 부처별 국정과제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됨에 따라 8월 말까지 대응과제를 발굴하고
9월까지 부처별 협의 마무리와 2019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병행해 재정이 수반되는 실현가능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8개 공약 16개 세부과제는 오는 12월까지 수립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구체화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선 6기 4년차 도정 운영 기본방향은 도정 운영의 제1원칙으로 도민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일자리 ▲5+2민생정책 ▲질적성장 ▲미래산업 ▲새정부 대응을 하반기 도정정책 핵심키워드로 삼아 각 실국간 행정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제주미래발전으로 정립된 도정의 원칙과 기준, 도민행복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정의 모든 부서가 정책의 수립에서부터 집행, 평가까지 도민과의 소통체계를 근간으로 대화행정, 현장행정,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시책을 지속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계획-실행-점검’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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