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7 16:23:48
시선게임즈 코리아가 법인 설립 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클랜즈:달의그림자(이하 클랜즈)’가 지난 16일부터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유저는 이번 CBT를 통해 다양한 속성, 외형, 특징을 지니고 있는 8대 문파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 게임의 핵심, 8개 문파 중심의 스토리
‘클랜즈’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문파 중심의 스토리로 구성돼있다. 고려와 북송나라는 사리사욕으로 가득 찬 요나라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연맹을 맺고 강호 협객들과 함께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이 가운데 8대 문파인 천인교, 소요파, 도화도, 천왕방, 아미파, 무당파, 소림사, 취연문도 전쟁 속에 뛰어든다.
3~4개 정도의 문파가 존재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클랜즈’는 총 8대 문파를 도입해 다양한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제공한다. 쉽게 말하자면 문파가 캐릭터이며 직업인 셈이다. 이들 캐릭터는 귀여운 소녀에서부터 팬더와 함께 하는 낭자, 소림사 승려, 거구의 장수 등이 각 문파를 대표한다.
유저는 오행 상생과 상극의 다섯 가지 속성을 제공하는 8개 문파를 모두 성장시키면서 이를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등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무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액션 선보여
처음 게임에 입장하면 유저는 송나라 병사들과 함께 적을 상대하던 중 뜻하지 않은 습격을 받아 결투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고 큰 부상을 당해 내력을 잃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맵과 맵의 이동은 도약 지점에서 경공을 통해 가능한데, 무협 특유의 경공의 느낌을 잘 살렸다. 설정을 통해 그래픽 퀄리티를 상급으로 하면 60프레임 구동이 가능해 더 아름다운 경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클랜즈’에서는 다양한 스킬을 이용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다수의 적을 몰아서 일망타진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전투 중 경공 버튼을 누르면 위험한 상황을 회피할 수도 있다. 그렇게 계속해서 적을 쓰러뜨리다 보면 레벨도 자연스레 오른다.
물론 자동 전투 기능도 제공하며, 화려한 스킬 액션은 쏠쏠하게 전투의 보는 맛을 제공한다. 만약 자동 전투로 모든 전투가 진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전투 설정을 통해 일부 무공은 수동으로 쓸 수도 있다.
▲ 다양한 전투와 소셜, 탈것 등으로 즐기는 ‘클랜즈’
‘클랜즈’는 PVE부터 PVP까지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필드 수련, 보물 탐색, 신비 동굴과 같은 개인 PVE 콘텐츠를 통해 경험치와 보물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영웅 도전, 송요 전쟁터, 문파 경기와 같은 색다른 형태의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백호당, 공성전과 같은 특수한 전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백호당은 총 4층으로 구성된 탑으로 유저들이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백호당에서 더 높은 층으로 진입할 시 강화석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공성전은 방파와 방파가 대립하는 콘텐츠다. 공성 방파는 주성, 마을, 필드 세 지역에서 성문을 돌파하고 용탑을 파괴하여 성을 점령할 수 있다. 성 점령에는 공성차를 이용할 수 있고, 점령 후에는 고급 탈것과 같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수성하는 방파는 성을 빼앗기지 않도록 협력해야 한다.
그 외에도 ‘클랜즈’는 소셜 시스템, 탈것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소셜 시스템의 경우 친구들과 손쉽게 일일 임무를 클리어할 수 있고 각종 취미 이벤트를 진행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신규 유저들의 쾌속 성장을 도울 스승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와는 정반대로 유저들을 약탈하고 경쟁하는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6가지 종류의 탈것을 통해 이동속도와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동료를 통해서도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클랜즈’는 오는 20일까지 CBT를 진행한 뒤,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리 전투에 참여해 35레벨 이상을 올리면 정식 서비스때 많은 아이템도 받을 수 있으니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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