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4 15:27:59
교육부 추진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에 선정돼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2개 학부, 5개 전공 신설, 2018학년도 수시부터 신입생 136명 모집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취업‧후진학 생태계 조성 나서
교육부가 지원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미래사회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지역의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거듭난다.
조선대학교는 대입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절벽시대 신수요 창출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17년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사회융합대학(직무대리 김하림)을 설립하여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미래사회융합대학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취업반을 졸업한 재직자들이 대학정규 교육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열린 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100세 시대에 부응하여 성인학습자에게 사회맞춤형 재교육을 실시하고,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재직자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규 4년제 단과대학이다. ‘미래사회 Smart Life를 위한 평생교육거점대학’이라는 비전과 함께 ‘휴먼융합서비스학부’와 ‘ICT융합학부’ 2개 학부, 5개 전공을 신설하여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휴먼융합서비스학부’는 △지식자산서비스전공 △메디컬뷰티서비스전공, ‘ICT융합학부’는 △IT응용전공 △환경에너지 전공 △소방설비안전 전공 등 2개 학부, 5개 전공을 개설하여 총 136명을 선발한다. ‘휴먼융합서비스학부’는 지식자산 컨설턴트, 부동산 컨설턴트, 입지상권분석사, 병원 코티네이터, 메디컬뷰티 컨설턴트, 메디컬뷰티 창업분석사를 양성하여 컨설팅 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ICT융합학부’는 IT융합기술 습득과 활용으로 지능정보사회를 리드할 IT응용 인재를 육성하여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정원 내 모집(16명)은 만 30세 이상의 평생학습자, 정원 외 모집(120명)은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9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능시험과 관계없이 무시험으로 선발하는 미래사회융합대학은 학생부(생활기록부)와 면접평가로 입학이 가능하다.
학습편의를 위하여 주중 2~3일 야간수업과 주말수업, K-MOOC 및 온라인 수업, 재직자를 위한 현장직무 학점인정제, 학점등록금제, 등록금 분할납부제, 입학생의 학습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 편성 등 선취업‧후진학 학습친화형으로 운영된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신설된 미래사회융합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취업‧후진학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8월 10일 오전 11시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취업‧후진학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진흥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선대학교가 추진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관해 설명했으며 8월 22일 오후 5시 30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선취업‧후진학 진흥과 관련한 MOU을 체결했다.
8월 23일에는 오후 6시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지자체, 시‧도교육청 및 국회의원, 공공기관, 특성화고, 지역 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취업‧후진학 진흥을 위한 지역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선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산업체 대표가 산·학·관 평생교육진흥협의회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 지역 59개 특성화고와 산업체 대표 30명으로 구성된 선취업‧후진학진흥위원회 출범식이 거행됐다.
선취업‧후진학 진흥을 위한 지역협의체는 지역사회 산·학·관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평생교육 및 성인학습 지원을 위한 상생 협의체 구성을 통해 중장기적 선취업‧후진학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동완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산·학·관 평생교육진흥협의회와 선취업‧후진학 진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평생교육 및 성인학습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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