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5 12:31:33
차별화 되지 못하는 기존 모바일 마케팅 방식을 타파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최근 MBC는 360도 브랜드 쇼룸 홍보 마케팅 플랫폼 브이팜(Vfarm)을 선보여 기업 담당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브이팜은 MBC에서 제작 방영하는 인기 드라마의 브랜드 제품을 세트장에 배치하고 360도 촬영을 통하여 디지털 쇼룸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바일 상에서 시청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형태이다.
브이팜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드라마 세트를 이동, 확대, 축소 등을 통하여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품을 그저 배치해두는 것이 아니라 제품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어 직접적인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하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또한 접근성을 더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이팜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의 홍보 영상은 유투브 등에서 다수의 구독자를 확보한 1인 크레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웹 드라마를 제작하거나 리뷰 동영상을 만드는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고객 기업에 제공하고, 홈페이지에 게시 되거나 하는 등의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최근 브이팜에는 MBC에서 성공리에 방영한 인기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촬영장 세트 내에 백작방, 이소연방, 저축은행, 그리고 한의원, 흥신소에 이를 적용하며 드라마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브이팜 – 죽어야 사는 남자에 제품을 탑재한 기업으로는 공기정화 살균기 클라로 제조업체인 EMW와 뷰티 브랜드 멜트모어, 제조 판매업체 ㈜잘론네츄럴로 브이팜을 통하여 시청자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색다르게 홍보할 수 있었고, 재미나게 제작된 동영상을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한다.
브이팜 관계자는 “드라마의 명가라 할 수 있는 MBC의 인기 드라마와 브이팜 플랫폼의 만남은 제품 홍보에 긍정적인 활용이 된다”고 밝히며,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커머스 방송을 통하여 시청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전달 될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의 신선한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드라마 공식 페이스북 '드라마당'을 통해 '죽어야 사는 남자' 및 앞으로 방영이 되는 '병원선', '20세기소년소녀' 등 모든 드라마의 브이팜이 올라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유혜진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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