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06 22:30:02
-대중 무역적자 3% 증가…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6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2억달러 늘어난 43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46억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는 당초 436억달러에서 435억달러로 수정했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0.3% 줄어든 1944억달러를, 수입은 0.2% 감소한 238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자동차와 부품 수출은 6억달러 줄어들었지만, 자본재 수출은 9억달러 늘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3.5% 증가한 반면, 대(對) 유럽연합(EU) 수출은 9.8% 급락했다.
자동차 관련 부품의 수입은 8억달러, 원유 수입은 10억달러씩 줄었다.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은 3.1% 늘었다. 대중 무역적자는 3% 증가해 33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U로부터의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은 3.7% 줄었다. EU에 대한 무역적자는 7.9% 증가해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135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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