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08 20:43:55
'캘빈클라인'은 브랜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글로벌 본사 205 W 39 Street에서 '2018 봄 캘빈클라인 205W39NYC 런웨이'를 선보였다고 8일 발표했다.
호러와 드림에 관한 추상으로 만들어진 이번 쇼는 '라프 시몬스'가 영화, 할리우드 드림 팩토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아메리칸 드림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됐다.
이번 시즌 '캘빈클라인'은 스릴러 히로인, 히어로와 안티히어로까지, 영화 주인공의 미학적인 코드를 끊임없이 리믹스하여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라프 시몬스, 2018 봄 캘빈클라인 205W39NYC 뉴욕 컬렉션 성료
(이하 사진제공 - 캘빈클라인)
한편, 오래된 듯 헤지고, 바래고, 흩어지며, 고무 스탬핑 된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는 이번 컬렉션의 주요 컬러는 세이프티 오렌지, 옐로우, 블랙, 강렬한 레드이다. 중세 아메리칸 꾸튀르 실루엣은 나일론, 고무, 핸드 프린팅된 가죽에 적용됐으며, 럼버잭 체크 패턴은 테일러드 남성복에 디자인됐다. 또한, 폼폼은 프린지 드레스, 핸드백, 키링, 이브닝 가운으로 재탄생했다.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가 또 한번의 설치 작업을 선보였으며, 이는 지난 2017 가을 런웨이의 주제였던 '전형적인 아메리칸 의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쇼에서는 호러에 대해서 떠올릴 때 생각나는 '힌트'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호러를 '아름다움'(beauty)으로 재탄생시켰다. 서로 다른 룩들은 영화처럼 편집됐으며,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라프 시몬스(가운데 손든 사람), 캘빈클라인 205W39NYC 2018 봄 컬렉션
라프 시몬스는 "이번 쇼는 아메리칸 호러와 아메리칸 뷰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패션은 호러를 숨기려고 노력하고, 오직 아름다움만을 마주하려 하죠.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인생의 일부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아메리칸 라이프의 축전을 뜻합니다."라고 말했다.
▲라프 시몬스, 2018 봄 캘빈클라인 205W39NYC 뉴욕 컬렉션 화보 (10p)
다음은 이번 라프 시몬스 런웨이 쇼에 참석한 게스트들이다.
브룩 쉴즈(Brooke Shields),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루피타 뇽(Lupita Nyong’o), 카일 맥라클란(Kyle MacLachlan), 마허샬레 알리(Mahershala Ali), 라시다 존스(Rashida Jones),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 노먼 리더스(Norman Reedus), 케이트 보스워스(Kate Bosworth), 애쉬튼 샌더스(Ashton Sanders), 트레반테 로데스(Trevante Rhodes), 케이트리오나 발피(Caitriona Balfe), 타미 도프만(Tommy Dorfman), 맥켄지 데이비스(Mackenzie Davis),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 트레버 노아(Trevor Noah), 버나드 섬너(Bernard Sumner), 케렐라(Kelela),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 파리스 잭슨(Paris Jackson), 조지 콘도(George Condo), 캐롤린 머피(Carolyn Murphy), 헬레나 크리스텐슨(Helena Christensen), 칼리 클로스(Karlie Kloss), 프레즐리 워커 거버(Presley Walker Gerber) 애비 리 커쇼(Abbey Lee Kershaw)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 니나 크라비츠(Nina Kraviz), 아이리스 아펠(Iris Apfel), 타비 게빈슨(Tavi Gevinson)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주요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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