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2 23:38:59
한양(사장=원일우)이 서울 항동지구에서 선보인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가 특별공급분에서 33% 소진율을 기록, 1순위 청약에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을 예고했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항동지구 5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183가구의 특별공급분의 청약을 실시한 결과, 60명의 당첨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평균 소진율은 33%. 직전 1블록 중흥S클래스(40%)보다 다소 부진한 편이나 13일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76㎡형의 경쟁률이 다른 주택형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평면은 항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택형으로 특별공급에서 43%의 소진율을 보였다.
이 단지는 항동지구에서 중흥S클래스에 이어 두번째 선보이는 아파트로 전용 76㎡와 84㎡,106㎡ 등 3개 주택형에 건립 가구는 634채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안심 등교가 가능하며 단지 뒤편에 천왕산과 천왕도시자연공원이 자리한다.1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0만원으로 '중흥 S클래스'보다 30만원 높게 책정됐다. 중흥S클래스와 달리 시행사(대상산업)와 시공사가 나눠 있는 이윤획득의 이중 구조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분석했다.
한양은 단지 인근 지하에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구로자원순환센터(단지 북측 4블록 건너편) △오류선 철도(단지 북측)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 등의 혐오 또는 기피 시설이 건립 중이거나 위치하고 있음을 고지, 계약 이후에 이들 시설로 인해 야기되는 주거환경의 파생문제를 제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사전 예고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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