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3 15:58:09
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은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적 부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DJSI World'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에서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페인의 그루포 ACS(Grupo ACS),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등 세계적 기업을 제치고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환경 부문(기후변화 전략, 자원 보존)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환경 정책‧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현대건설의 환경경영에 대한 성과로, 현대건설은 '203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토대로 건설 산업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로드맵을 수립해 환경에 끼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이행 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이행 목표를 제시, 2030년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행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5.9% 감축, 2040년까지 52.5% 감축을 목표로 탄소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그린 캠페인 추진, 임직원 온실가스 대응 교육 등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9만371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시공계획 수립 시점부터 공사 현장의 주변 생태계에 미칠 영향들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와 건설공법을 개발‧적용하고 있으며, 철거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철거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사회 결식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을 9년째 이어가는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케냐, 카자흐스탄, 모잠비크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건설사 최초의 공유가치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인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설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등 기업과 사회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수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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