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히딩크 vs 김호곤, 여론의 간절함 안 보이나 "격이 달라 화가 난다"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15 01:07:06

    히딩크 감독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뜨거운 감자다. 히딩크 감독과 대중의 마음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 측 일방적 제안에 불쾌해했다.

    히딩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한국 감독직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히딩크 재단 총장의 일방적 문자였다며 “대꾸할 가치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여론이 들고 일어섰다. 2002년의 영광을 기억하는 이들로서는 겨우겨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이 최적자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국가대표팀은 예선 내내 만족스러운 경기내용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술과 단합이 부족하다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문인지 오히려 김호곤 기술위원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더욱이 히딩크 감독의 '기술고문', '돈 관계없이 월드컵 경험 공유하고 싶다'는 발언에 축구협회와 품격이 다르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히딩크 감독 측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대립 양상에 네티즌들은 “붙이**** 히딩크 공감 축협 비공감” “jaew**** 진짜 축협 답 없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거짓말까지.. 국민들 우롱하냐?” “taka**** 축구협회 측 발언과 히딩크 감독 발언이 진짜 너무 격이 달라서 화가 날 지경이다. 축구협회가 진짜 우리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보기엔 히딩크 감독이 진심으로 대표팀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wjdd**** 첼시, 러시아, 중국, 호주는 진짜 데려오고 싶어서 미칠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축구의 위상과 축구 협회가 뭐가 그리 잘났다고 거절하는게 미친짓이다” “김호**** 그 어떤말을해도 이미 늦었다,,부회장 이라는 자리에 허수아비를 앉혀둔것이 아닐진데 결정권이 없었다니..부회장 자리에 있으며 기술위원장직을 겸임하게됐고,,가장 시급했던 신임감독 결정을앞두고이미 연락받은일을 검토했어야지~ 거짓말만 나불대기 바쁘다 이제 큰일났다 싶은가..? 어떤변명도 더이상 필요없다,,축구팬들의 성난팬심을 보기전에 "국민감독 히딩크"에게 예의를벗어난 무시발언 사죄하고 당장 국대감독으로 모셔와라~” “kes8****새로운 유체이탈화법이다 ㅋㅋㅋㅋ 난 부회장이었지만 그런위치는아니다 ㅋㅋㅋ” “lyg**** 개인적으로 히딩크 감독님이 국가대표팀 다시 맡아줬으면~그분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활용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이미 증명했기에~신태용 감독님도 인정하지만 큰 결단을 하고 때를 기다리면 어떨까요?” “mayg**** 감독님 반가워요~ 그래도 오랫만에 인터뷰라도 볼 수 있어 반갑네요~~” “빗****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문자로도 안받았고 왜 그런말이 나오는지 모르겟다면서요? 진심 부끄러운줄아시고 자진 사퇴바랍니다” “지킴**** 모셔 온다며는 축구팬들은 지금 현실에 비추어8강까지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때와 같이 강팀들이 우리팀을 쉽게 상대할 수 없도록 하는 저돌적이고 투혼만 보인다면 그걸로 충분 하다고 봅니다” “eric**** 16강 떨어져도 괜찮으니까 히딩크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국가대표팀 보고 싶습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YTN 방송화면)

    ▲ ©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