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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변환용코드 단체표준 벗어난다면


  • 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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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0 11:05:33

    음성변환용코드(보이스바코드)는 텍스트를 바코드를 통해 저장해 앱을 통해 입력 후기기로 두 페이지 가량의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는 것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각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개발된 기술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과 기기는 해당 기술에 맞춰 개발되어 사용됐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음성언어 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음성변환용 코드 혹은 2차원 바코드 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난 2006년 행정자치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에 처음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한국장애인연합회 및 관련한 단체들에 사용되는 코드다.

    또한 2008년 8월에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 음성변환용 코드 활용지침, 시각장애인용 AD 2차원 바코드를 제정하면서 표준화 되었고, 같은 활용지침을 통해 2012년 12월 방송통신 국가표준이 제정됐다.

     

    (사진: 보이스아이)

    허나 최근 국가 표준만 지키고 단체표준을 벗어난 음성변환용 코드가 유통되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지금껏 사용되었던 어플리케이션이나 기기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불편함이 나타나고 있다.

    단체 표준을 지키던 각 관계처에서는 “모두가 지키는 중엔 표준을 벗어난 2차원 바코드는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며 “이러한 일이 있을 경우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이용하던 해당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기에 표준에 걸맞은 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술 표준을 정하여 사용되고 있던 음성바코드의 혼란이 나타나며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이나 기기의 호환 역시 어렵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이나 단체에서 개발될 내용에 있어서도 표준을 지켜주기도 강조했다. 


    베타뉴스 유혜진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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