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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TRI와 협력해 기가지니에 외국어 기능 탑재 추진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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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8 13:23:39

    KT가 9월 27일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진제공 : KT

    KT는 이번 MOU를 통해 우선 ETRI의 다국어 음성인식 및 자동 번역 기술을 이용하여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AI 및 실감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기술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사가 우선 추진하는 것은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ETRI가 보유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음성인식 및 강력한 자동 번역 기술을 이용해 ‘기가지니’에 외국어를 가르친다. 이를 통해 기가지니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다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국내 학습자를 위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융합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ETRI는 10년 전부터 다국어 음성인식 및 번역 기술을 연구 개발해 왔으며, 최근 콜센터 서비스, 자동통역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음성인식과 번역에서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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