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8 15:45:20
오피스 거래 금액이 10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28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거래가 완료된 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이상의 오피스빌딩의 거래금액은 총 1조3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거래 총액은 지난 2015년 2분기 이래 10분기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된데다 간접투자 활성화, 외국 자본 매수세 재유입 등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3분기 거래금액은 11조456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10조5500억원에 거래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소형 빌딩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지난 2015년 1분기에는 4457억원 거래되는데 그쳤다. 이는 통계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최근에는 한강 이남지역의 임대시장이 살아나면서 오피스 매매시장도 활기가 돌고 있다. 강남권역(GBD)을 비롯 분당권역(BBD), 일부 서울 기타지역 임대시장이 호전되는 분위기다. 올 3분기에 이뤄진 17건 매매계약 중 16건이 한강 이남에 집중됐다.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판교지역 초과 임차 수요가 분당권역과 강남권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이에 따른 매입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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