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2017 추석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 10월 3일 ‘팡파르’


  • 박호재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0-01 11:50:17

    말레이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0여팀 참여 치열한 접전 예고

    내년부터 조직위원회 구성하고 보다 큰 규모로 활성화시킬 계획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7 추석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ASIA MIGRANTS FOOTBALL CHAMPION SHIP 2017)’가 10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가 주관하고 경제신문 베타뉴스, 광산구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기간의 연휴 때문인지 전국 곳곳에서 30여 팀이 참가, 지난 대회 대비 치열한 열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참가 팀도 다채롭다. 또 각 팀 별로 나라마다 고유의 의상을 차려입은 홍보 도우미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대형버스를 동원한 응원단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전례없는 열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일 전야제, 4일 예선전, 5일 결승전의 일정으로 월전공원 축구장(광주시 광산구)에서 펼쳐진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슈퍼스타K에 출전 돌풍을 일으켰던 ‘여우별 밴드’ 가 출연, 흥겨운 음악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김복주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장은 “내국인들에게 즐거운 명절인 한가위는 고국을 갈 수 없는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향수병이 깊어지는 우울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매년 추석 연휴 동안 열리는 이 대회가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운영본부는 올해 9회 대회를 치르는 축구대회를 내년부터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 체제를 완비하는 등 보다 규모 있는 대회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4906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