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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여파 속 역세권+중소형 분양시장 트렌드 여전…청약자 관심단지는?


  • 조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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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02 19:36:56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주택 대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면서 역 주변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공급되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4베이를 비롯해 알파룸 등 넓은 서비스 공간을 선보이고 있어 '가성비'가 높아진 것도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분양한 전국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81개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 중에는 역세권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에서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비롯해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구서역 두산위브포세이돈', '대신 2차 푸르지오', 대구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등이 이에 해당했다.

    동원개발은 10월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어 트리플역세권(예정)을 갖출 전망이다. 역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시흥시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모든 면적이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도보로 1ㆍ2ㆍ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고,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비율이 76.3%에 달한다.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 사업으로 희소성이 높고, 단지 남측에 위례신도시까지 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차량으로 오금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접근이 용이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주변으로 천마근린공원, 남한산성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다.

    한국토지신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32㎡, 총 7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748실의 오피스텔 모두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KTX, SRT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을 비롯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내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조감도.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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