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09 13:02:27
광주 포크음악의 텃밭을 일군 레전드 싱어 박문옥의 40년 노래 이야기가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아시아문화전당 극장 2에서 두차례 무대에 오른다.
1980년이라는 역사의 현장을 거치며 다져진 ‘광주성’을 가장 대표적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박문옥은 ‘광주의 밥딜런’ 으로 통하는 포크 가수 겸 작곡자이다.
그가 결성해 활동했던 포크 트리오 ‘소리모아’는 제1회 대학가요제에 '전남대 트리오'로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가 일품인 ’저녁 무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영광의 수상을 하기도 했다.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직녀에게’,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 것인가‘ 등 그의 노래는 깊은 서정성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울림이 크다.
‘이등병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주옥같은 곡들을 만든 싱어 송라이터 김현성, 가수 국소남, 민중가요 가수 박종화, 가수 정용주, 가수 최준호,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The Present' 가 특별출연한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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