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8 09:59:33
KT가 KT 엠하우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를 위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금융거래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KT 엠하우스는 KT의 블록체인 기술기반 가상화폐 플랫폼 ‘K-Coin’을 자사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서비스에 적용한다. 각종 포인트의 발행과 적립, 결제가 가능한 자체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해 11월에 포인트 관리 플랫폼을 시범 오픈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거래 이용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할 수 있다.
KT는 내년 상반기까지 KT의 블록체인을 포인트뿐만 아니라 상품권, 가상화폐 등 다양한 전자화폐의 유통 및 고객 간 직거래까지 가능한 차세대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획기적인 서비스 확장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으로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및 제휴가 용이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은 개인 인증, 문서 공증, 모바일 신분증 등 수정이 불가한 저장 기술이 대부분이었으나, KT의 블록체인은 특정조건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자동계약이 가능한 ‘스마트계약’ 기술이 적용되는 등 원본 증명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에서 유통∙거래까지 가능하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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