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11월에 찾는 제주도 관광, 10선 선정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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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9 14:49:33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을 맞아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관광추천 10선은 다음과 같다.

    1. ‘생을 여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를 알 수 있는 하도리, 법환포구, 오조리.

    2. ‘바람 맞으러 가는 길’어디에 서 있어도 제주는 바람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억새를 가르고 달려오는 가을바람 생이기정.

    3. ‘파도를 어루만지는 몽돌의 이야기를 듣다’외도 알작지, 갯깍주상절리가 최고다.

    4. ‘바람 속에 나를 넣다’자전거 셰어링, 바이클린.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해안길을 달리며 억새와 바다의 풍광을 가까이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5. ‘가을 억새가 들려주는 노래’따라비 오름.

    6. ‘마음을 비우는 풍경소리’선림사, 천왕사.

    7. ‘가을이 마지막까지 머물다가는 곳’한라산 관음사코스.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특성 때문이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26일~29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11월 중순까지는 가을이 머물다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8. ‘시끌벅적 제철 만난 방어 축제’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 11월이 되면 모슬포항은 시끌벅적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인 방어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방어 잡는 소리, 해녀들의 노래소리, 방어회를 맛있게 먹는 소리가 제주의 11월을 가득 채운다.

    9. 삶의 소리들이 모이는 뜨거운 새벽 새벽 어시장. 제주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시간, 새벽 어시장의 아침은 삶의 소리들로 복작댄다. 아침잠을 설치고 새벽시장에 구경 나온 사람들이 무안할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뜨거운 현장. 어획물 경매가 이뤄지는 치열함, 갓 잡은 해산물들을 들고 나르는 부산함을 느껴보자.

    10. ‘톡톡톡! 감귤 따러가자'귤체험 & 귤차. 귤이 노랗게 익은 11월은 귤따기 체험하기에 좋다. 제주의 어디를 가든 귤 농장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쉽게 감귤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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