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0 12:52:08
지난 18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5일간의 추억여행을 시작한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후끈 열기를 더하고 있다.
축제 3일차인 20일 저녁6시 5·18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의 추억의 명곡들을 소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열려 눈길을 끈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10개 팀 41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가창력, 음악성, 팀워크,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의 평가와 관람객들의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6개 팀에 상장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에 앞서 오후2시부터는 광주미협 소속 예술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무등산의 사계를 대형 캔버스에 표현하는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5시에는 주무대에서 한복의 미와 우수성을 뽐내는 ‘충장 한복쇼’가 선보이며 저녁 8시30분에는 추억의 영화음악을 클래식으로 만나보는 ‘시네마 파라다이스’가 진행된다.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출연해 영화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OST와 삽입곡을 새롭게 해석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취에 걸맞은 무대를 선사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오직 충장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금남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남은 프로그램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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