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0 16:09:12
벤큐(BenQ)의 게이밍 브랜드 ‘조위(Zowie)’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 문을 열었다.
벤큐와 C9엔터테인먼트(대표 김대순)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9엔터테인먼트 사옥 1층에 위치한 몬스터브레드에 ‘조위 체험존’을 마련했다. 조위의 최신 게이밍 기어를 체험하고픈 이들은 이곳에 방문해 조위 모니터와 게이밍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로 구성된 5대의 PC를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쾌적한 환경으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몬스터브레드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조위의 게이밍 기어가 마음에 든다면 매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조위 게이밍 체험존은 상시로 운영된다.
C9엔터테인먼트 조승환 이사는 “조위 게이밍 존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모니터나 기어를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공간은 C9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이 많이 방문을 하는 곳이기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벤큐 게이밍 프로덕트 개발부 크리스 린 디렉터
벤큐 최초의 조위 게이밍 체험존 오픈에 맞춰 벤큐 본사 게이밍 프로덕트 부서 크리스 린(Chris Lin) 디렉터가 한국에 직접 방문했다. 벤큐 조위 게이밍 기어는 어떤 제품이고 어떠한 전략을 가졌는지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조위 게이밍 존을 방문한 소감을 들어봤다. 크리스 린 디렉터는 “세계 최초의 조위 체험존을 열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체험존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렇기에 한국의 조위 게이밍 존의 의미는 크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은 e스포츠 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프로게이머의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벤큐는 한국 시장이 매우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위 게이밍 기어는 e스포츠에 특화된 제품으로 프로게이머나 하드코어 유저를 타깃으로 한다. 일반적인 모든 게이밍 마켓을 공략하지 않는다. 많은 게이밍 기어가 RGB로 로고를 빛나게 하는 등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게이머가 실제 게임에서 필요한 것에 집중해서 제품을 만드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렇기에 조위 게이밍 기어는 프로게이머나 마니아 층에 더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리스 린 리렉터는 “조위 게이밍 기어는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 컨트롤의 흔들림이 없는 등 실제로 써보면 우리의 핵심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용자들이 조위만의 실질적인 장점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위 게이밍 기어는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와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점을 찾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다른 게이밍 기어와 차별점은 무엇일까.
크리스 린 디렉터는 “다른 게이밍 브랜드가 스펙에 집중하고 있다면 조위는 게이머에게 진정한 장점을 줄 수 있는 것이 고민을 한다. 판매량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게이머가 진정한 장점을 느끼게 하는 것. e스포츠 장비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 조위 게이밍 기어의 차별점이다”고 전했다.
조위 게이밍 마우스의 특징 중 하나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로게이머는 소프트웨어를 깔거나 PC와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능을 하드웨어로 포함시킨 것이 조위 마우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 린 디렉터에 따르면 “앞으로도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마우스는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벤큐 게이밍 프로덕트 개발부 크리스 린 디렉터
마지막으로 벤큐 조위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크리스 린 디렉터는 “많은 판매를 올리는 것이 한국 시장에 대한 목표는 아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우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며, 이것을 한국 게이머가 체험해보면 실질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모든 게이머가 조위 기어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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