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7 10:41:10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월 26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2017년 해수욕장 운영평가 보고회를 개최하여 운영 성과 및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해수욕장를 찾은 이용객은 278만 8천여명으로 작년 400만 9천명보다 30.5% 이상 감소하였으며 감소원인은 여름철 지속적인 폭염날씨로 분석되었고,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총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최근 4년간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한 점을 큰 성과로 분석하였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7년 해수욕장을 운영하면서 이용객의 불편민원으로 나타난 문제점 중 ‘해수욕장 샤워장의 냉수와 온수시설의 이용요금 구분’,‘해수욕장 금연구역 지정’,‘해수욕장 애완동물 출입통제’ 등에 대해 관련 조례개정과 지정 고시 등 후속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내년도부터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해수욕장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시켜 쾌적하고 편안한 해수욕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민사회 일각에서는 해수욕장협의회의 평가회에서 이용객들의 다양한 불만사례가 보다 심도깊게 다뤄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용객 기대치와 달리 사용 요금이 높고 친절도가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방문객 불만은 여전히 높다는 평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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