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산 해모로' 응암2 'e편한세상롯데'보다 3.3㎡ 당 200만원 저렴

일반분양 비중 '↑'…단지 계획과 유닛 설계 '해모로' 특화 아이디어 곳곳 배치

[베타뉴스/경제=조항일 기자 기자] "실속이 „œ 찬 단지여서 청약키로 마음을 정했다"

내달 결혼을 앞두고 내집장만차원에서 '백련산 해모로'의 견본주택을 28일 찾아온 이 모 씨(35)는 "동시 분양 중인 응암2구역의 유명 브랜드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7,000만원 저렴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재개발 11구역의 건설현장 입구에서 예비 청약자를 맞은 한진중공업의 '백련산 해모로' 견본주택에는 실속을 중시하는 30~60대로 쉴 틈이 없었다.

한진중공업의 '백련산 해모로'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500만원을 밑돈다. SK건설이 인접 10구역에서 직전 분양한 '백련산 SK뷰'와 분양가가 같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합칠 경우 전체 분양가는 오히려 낮다.

동시 분양 중인 은평구 응암2구역의 'e편한세상롯데'의 분양가와 3.3㎡ 당 200만원 차이가 난다. '백련산 SK뷰'의 입주권은 최근 5억5000만원(입주권)에 거래됐다. 백련산 재개발의 시조격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채당 최고 1억 안팎 올라 거래 중이다.

'백련산 해모로' 의 견본주택에 무주택 실수요층이 붐비는 배경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102㎡의 13개 주택형으로 특히 전용 54㎡형 이하의 소형이 19%에 이른다. 전용 74㎡와 84㎡ 등 중소형은 80%로 주력형이다. 일반분양분은 270가구로 전체 건립가구(760호)의 35.5%를 차지한다. 

응암2구역의 일반분양분의 비중이 21.5%에 불과, 노른자위 세대의 상당수가 조합원으로 돌아간 점을 감안할 때 응암11구역은 인기세대 당첨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김병수 한진중공업 현장소장은 "휘경 재개발1구역과 함께 서울에서 11년 만에 선보이는 분양이어서 모든 세대의 구석구석에 고객이 만족할만한 공간과 인테리어, 창안을 넣었다"며 "희경과 은암의 재개발단지 성공분양을 계기로 '해모로'가 유명브랜드의 대열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정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 견본주택은 전용 74㎡B와 84㎡형 등 2개 주택형이 해모로 예비 입주자를 맞이한다. 방문객은 욕실과 주방, 침실, 수납공간 등에서 해모로만이 갖고 있는, 고객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숨겨있는 게 아니어서 꼼꼼하게 살펴봐야 알 수 있다. 주택형별 도우미는 상냥하나 모두 설명하지 않는다. 넘치는 방문객에 알려야 할 반복 고지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한진의 이 단지는 백련산 자락에 자리한 7개 응암동 재개발사업 가운데 지하철 6호선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초·중교도 한걸음 등하교가 가능하다. 오는 31일(화)에 특별공급에 이어 11월 1일(수)에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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