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0 10:30:29
30일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9.76포인트(0.39%)오른 2506.39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2513.87에서 장을 시작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500.23)를 뛰어 넘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 거래일 기술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상승한 2만3434.1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81% 오른 2581.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20% 오른 6701.2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582.98과 6708.1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외국인(207억원)과 개인(1336억원)이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은 홀로 14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69%)를 비롯해 제조업(0.65%), 비금속광물(0.46%), 전기가스업(0.41%), 섬유의복(0.37%) 등이 오르고 있다.
1.79% 하락 중인 건설업과 함께 보험(-1.30%), 운수장비(-1.20%), 기계(-0.41%), 의료정밀(-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2.42%)가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삼성물산(0.35%), 한국전력(0.64%), 삼성바이오로직스(0.13%)가 함께 상승 중이다.
현대차(-0.63%), POSCO(-0.15%), LG화학(-1.11%), 삼성생명(-1.14%)은 하락 중이다.
다만 네이버(NAVER)는 주가변동이 없다.
중국과의 관계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드피해주들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호텔신라는 장중 7만47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롯데관광개발과 하나투어, GKL, 오리온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에 동참, 전일 대비 1.81포인트(0.26%) 높은 691.78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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