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1 10:01:03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신(新)터미널에 330평 규모의 면세점 운영
10일 다낭 APEC 정상회담… 만반의 준비 갖춰
총 115개 브랜드 입점…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 국산브랜드 동반 진출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율 전년과 견줘 30%… 동남아시아 1위
[베탸뉴스 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은 11월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전면 개장(그랜드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 잰걸음에 나섰다.
국내 면세점업계 최초로 진출한 베트남 다낭공항점에 대해 31일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새로 문을 연 다낭국제공항 신(新)터미널에 자리 잡고 있다"며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신 공항으로 연간 4백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다낭공항점 매장을 1차로 연 바 있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브랜드 등을, 출국장 면세점에는 주류‧담배, 화장품, 시계, 레더, 악세사리, 아이웨어, 장난감(TOY)매장 등을 운영한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다낭공항점 전면 개장을 추진해 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다낭국제공항 신 터미널을 방문해 개장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해 향후 다낭 시내점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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