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1 13:37:19
[베타뉴스/경제=조항일 기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특별공급 청약이 한창인 가운데 벌써부터 분양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3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특별공급이 이날 진행되는 가운데 견본주택(모델하우스) 현장에 수많은 대기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 27일 견본주택을 연 뒤 주말에만 2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기도 했다.
이 단지의 분양흥행은 어느정도 예고가 됐다. 9·5 대책으로 1순위 청약자격이 강화된 이후 인근에서 첫 분양에 나선 삼성물산의 '가재울뉴타운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특별공급에서 84%의 소진률을 기록하더니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청약통장 가입1년, 납입횟수 12회면 1순위 자격을 갖출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입 2년, 납입횟수 24회로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분양관계자는 "응암동은 2015년부터 분양한 아파들들이 모두 1순위 마감은 물론 분양권 웃돈도 1억원 가까이 붙은 지역"이라며 "래미안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이 나오자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4㎡A 17가구 △59㎡ 89가구 △84㎡ 369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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