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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초 코스피 시장 입성


  •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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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31 20:57:28

    [베타뉴스/경제=김혜경기자] 진에어가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진에어의 공모 예정가는 2만6800원~3만1800원으로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 주, 신주모집 300만 주를 포함해 총 1200만 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는 3216억억~381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예측은 11월 23~24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29~30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진에어는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부합한 전략적 신규 노선 개발 및 기재운용 효율 극대화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4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진에어의 성장 비결은 ▲차별화된 노선 전략 및 고수익 노선 개발 ▲국내 LCC 유일 중대형기(B777-200ER)의 전략적 운용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시스템 ▲한진그룹 내 항공사업 시너지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는 오는 2018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중장거리 및 지방발 해외 노선을 개설해 5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진에어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을 맞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 및 사업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LCC’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혜경 (hkmind90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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