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1 09:21:04
[베타뉴스/경제=조항일 기자]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이 특별공급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1일 이 단지는 435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서 328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75%의 소진률을 기록했다.
단지 건너편의 '고덕 그라시움'(2016년 9월 분양)이 61%의 소진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 분양했던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2017년 7월)의 경우 80%의 특공소진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단지 규모와 1순위 청약자격 요건 강화 이후 고덕동 첫 분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 특공소진률이다.
주택형별로는 3가구를 모집한 59B·D 타입이 모두 소진된 가운데 주력평면인 84㎡는 60~87%의 소진률을 보였다.
당초 이 단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2346만원으로 지난해 '고덕 그라시움'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 책정으로 당첨권 로또설이 확산됐다. 현재 고덕 그라시움의 분양권 웃돈은 최고 1억2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규모로 조성된다. 406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물량은 1397가구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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