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3 14:26:41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재기와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나선다.
금감원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전국은행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재기 및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채권은행 중심의 상시구조조정을, 중기부는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대해 재기지원 사업을 각각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상호간 정책연계와 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 7월부터 은행연합회과 중진공, 7개 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각 제도의 유기적 연계와 실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재기지원 사업별로 사업 취지, 기업 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적합한 기업을 선정해 사업별 ‘우선 추천대상’을 1순위로 검토, 중기부에 추천하게 된다.
구조조정 기업의 협력사나 사드 관련기업과 같은 긴급 경영위기 기업, 자구노력 적극 추진기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중기부 최수규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계 중소기업 등 경영위기기업을 선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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